獨斷論

금관(金冠)과 소골(蘇骨)의 상징들 본문

조선사독단

금관(金冠)과 소골(蘇骨)의 상징들

부르칸 2015. 1. 19. 16:41

금관은 대개 나무가 하늘로 치켜올라간 형상이다.

이는 단군이 木子이기 때문에 그 전통이 대대로 내려온 것이다.

조선왕조실록에는 단군신화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단군고기(檀君古記)》에 이르기를, “상제(上帝) 환인(桓因)이 서자(庶子)가 있으니, 이름이 웅(雄)인데, 세상에 내려가서 사람이 되고자 하여 천부인(天符印) 3개를 받아 가지고 태백산(太白山) 신단수(神檀樹) 아래에 강림하였으니, 이가 곧 단웅천왕(檀雄天王)이 되었다. 손녀(孫女)로 하여금 약(藥)을 마시고 인신(人身)이 되게 하여, 단수(檀樹)의 신(神)과 더불어 혼인해서 아들을 낳으니, 이름이 단군(檀君)이다. 나라를 세우고 이름을 조선(朝鮮)이라 하니,

아래 금관은 임금들이 쓰던 것으로 木子를 상징하였다.



단군신화에 단웅천왕과 같이 내려온 이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풍백이다.

그런데 木子 아래에 위치하는 이들 중에 風伯은 새와 연관되는데, 한번의 날갯짓으로 바람을 일으켜 하늘과 맞닿을수 있어 인간과 하늘을 중개할수 있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그런지 머리에 쓰던 소골(蘇骨)은 닭벼슬 모양을 하고 있으며 Nanai족의 무당들은 머리에 새 깃털이나 볏 장식을 하고 있다.

아래는 깃털을 꼽은 고구려 사신...왜그런지 몰라도 백제와 신라 사신은 깃털장식이 없다.

(왼쪽으로부터 백제 - 고구려 - 신라의 순서이다.)


아래는 Nanai족의 무당...전설적인 새를 형상화한 것이라 하며 새의 이름은 kori라고 한다. 그 이름이 句麗와 닮았다.

(Rituals: Practices, Ethnic and Cultural Aspects and Role in Emotional Healing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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