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斷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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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소리

갓바(河童, かっぱ)와 하백(河伯)

부르칸 2011. 8. 8. 20:46
TV특종 세상에이런일이에 갓바가 나왔다...
갓바는 상상속의 동물이 아니라 미라도 있고 갓바의 팔을 보관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흥미를 끄는 건 갓바의 미라에 대한 얘기였다... 대략 뭐 이런 얘긴데...
집을 수리하다가 대들보에 河伯이라고 써 있는 상자를 열어보니 갓바처럼 생긴 미라가 있었고..
河伯을 일본어로 바꾸면 河童이란다....
그래서 그 미라가 갓바의 미라인줄 알게 되었단다...
童을 일본어 사전으로 찾아봐도 의 발음이 없는걸로 봐서 정말 일본어  かっぱ(갓바)는 河伯에서 온 것 같다...
고구려와 단군신화에 나오는 河伯... 그리고 중국신화에도 나오는 河伯...
이게 일본에서는 재밌게 河童으로 바뀌었지만 읽기는 河伯과 비슷하게 읽어 かっぱ라 한다...

결국 
우리나라 신화에 나오는 하백은 그저 신화에 지나지 않는다는거다...하백녀니 하백의 외손이니... 다 거짓이다....
아니라면 아래와 같은 미천한 동물을 神으로 삼아 어리석었던 백성들을 농락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사실은 이랬던거다...

깨끗한 마실 물을 구하기 힘들던 시절.....
마실물을 구할수 있는 하천은 항상 중요했다...
그래서 항상 나라를 세로 건국한 임금들은 자신이 하천을 좌지우지하던 神과 연결고리를 찾고자 하천을 다스리던 神의 사위니 손자니 사칭을 하여 백성들에게 거짓부렁을 쳤던 것이다...

"너희가 나를 따르면 저 하천의 물을 먹어도 배탈이나 설사가 안날 것이다.."

나쁜놈들...
그런데 저런 거짓말을 역사로 만들려고 노력한다면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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