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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斷論
연기(煙)의 사투리 본문
연기는 물건이 탈 때에 일어나는 부옇고 매운 기운을 말한다.
- 함경도 방언: 내구리, 내굴
“앙이 땐 구묵에 내굴이 나겠음?”< 안수길,북간도,1995,205>
‘물건이 타면서 내는 연기 또는 매운 기운’을 가리키는 함경도 방언형이다. ‘내구리’는 ‘내굴’에 ‘이’가 결합된 명사이다. 한편, 함경도 지역에서는 표준어의 ‘내다’(연기나 불이 아궁이로 되돌아 나오다)에 대응되는 동사 ‘내굴다’, ‘내구다’도 쓰인다. 위 예문에서 “앙이 땐 구묵에 내굴이 나겠음?”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습니까?”라는 속담의 함경남도 방언이다.
- 평안북도 방언: 낸내, 내, 냉괄, 냉과리, 내구리
는 비난수하는 나의 맘, 헐버슨 山우헤서,
러진 닙 타서 오르는, 낸내의 한줄기로,
바람에 나붓기라 저녁은, 흐터진 거믜줄의
밤에 매든 이슬은 곳 다시 러진다고 할지라도.<김소월,비난수하는맘,진날내,1925,160>
‘연기’의 평안북도 정주 방언이다. <평북방언사전>에는 ‘냇내’로 실려있는데, 이기문 교수는 ‘낸내’에 대하여, 이것은 시인이 실제 발음을 충실하게 반영한 표기일 것이라고 하였다. 이 밖에도 평안북도 지역에는 ‘연기, 내’의 방언으로 ‘내구리, 냉과리, 냉굴, 내’ 따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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