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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斷論
풍백(風伯)을 다르게 부른 이름 본문
신화와 같은 이야기에
檀雄(단웅)이 하늘에서 내려와 神市(신시)를 세울때 風伯(풍백)이 보좌하였다고 적혀있다.
풍백은 달리 아래와 같이 불렸는데 주로 중국문헌에서 찾을 수 있다.
封夷(봉이)
封家姨(봉가이)
十八姨(십팔이)
風師(풍사)
箕伯(기백)
飛廉(비렴)
方天君(방천군)
우리나라 민속에서는 風神(풍신) 아래와 같이 불렸다.
영등신
영등할머니(영등할망)
영등대왕
바래
이가운데 "바래"는 분명 "바람"이 변한말이니 삼국사기에 沸流國(불류국)[1]이 곧 風神國을 가리키는 말임에 틀림없다.
해동역사에 藍夷(람이)를 또한 風夷(풍이)라고 하였으니 藍은 곧 "바람"의 뒷글자 '람'을 음차함이다.
규원사화에 고열가 이후로 藍國이 모든 제후국을 다스렸다고 하였는데
이때부터 天神(천신)의 나라 震檀(진단)[2]이 風伯(풍백)의 나라 藍國(람국)에 정권을 빼앗겼음을 의미한다.
이 藍國이 곧 중국사서에 나오는 藍夷이므로 기원전 1100년경부터 우리민족은 역사가 끊겼고 夷族들이 정권을 잡았다.
그래서 환단고기에조차도 기원전 1100년경부터 기원전 300년경까지 역사가 거의 적혀있는게 없다.
영등할미의 한자표기
석북집(石北集) -- 迎燈(영등)
학성지(鶴城誌) -- 盈騰(영등) 또는 盈騰帝釋(영등제석)
낙하생전집(洛下生全集) 匏花屋集(포화옥집) -- 靈童神(영동신), 嶺登神(영등신), 風神(풍신), 風婆(풍파)
봉성문여(鳳城文餘) -- 影等(영등)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 靈登(영등)
동환록(東寰錄) -- 嶺燈(영등)
조선무속고(朝鮮巫俗考) -- 靈童(영동), 嶺童(영동), 永同(영동)
조사하다가 다 그게 그거 같고 눈아프고 머리 아파서 여기까지만 정리....
[1] 보통 "비류국"이라고 부르나 "불分勿切"로 읽는 것이 옳은데 왜냐하면 이 나라는 風과 관련이 있기때문이다.
[2] 단군조선이 아니라 센단「震檀(진단)」으로 불러야함은 나중에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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