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斷論

고구려 장안성長安城의 어원 본문

조선사독단/오국사

고구려 장안성長安城의 어원

부르칸 2015. 3. 7. 17:25

고구려 마지막 수도는 장안성이다. 한자로 長安..

중국의 고대수도 長安과 한자까지 똑같다.

어떤 이들은 고구려가 중국걸 따라했다고 하지만 그럴까? 심한자들은 중국 서안이 고구려 마지막 수도라고까지한다.


고구려 장안은 평양성과 가깝다고 한다.

평양은 삼국사기에도 써있듯이 王儉이 살던 곳이다. 여기서 왕검이란 곧 檀君을 말한다.

檀君은 우리고대어 을 뜻이 좋게 음차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1] 이는 텡그리와 어원이 같다. 최남선 선생님은 몽골어의 하늘을 뜻하는 '텅걸'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長安은 을 음차한 것이다.


長은 고대발음이 "dang"이다.[2]

安은 우리 고대 지명에 쓰일때는 '알' 또는 '아~ㄹ' 등으로 표기된다. 이는 앞서 설명한 安市(안시) 즉 알불에 잘 설명이 되어있다.[3]

따라서 長安은 '당알'인바 연구개음 'ㅇ'은 같은 연구개음인 'ㄱ'으로 자주 변한다. 

양주동 선생은 사뇌가전주에서 아래와 같이 주장하였다.

' 검'은 'ㄱ - ㆁ - ㅇ' 型音轉에 依하야 ' 엄' 내지 ' ' 등으로 互轉된다. 盖斯水()의 일명 '淹㴲水 奄利水’(), 및 水名 ‘塩難’(), 馬韓五十四國中의 ‘冉路’(), 三國地名의 ‘阿莫城 母城’(잣) 等은 모다 ‘’의 轉 ‘ ’ 等이다. 

즉 長安은 당알 또는 당갈 등과 같이 소리날수 있고 이는 우리가 잘 아는 檀君의 또다른 음차이다.

다만 음차를 함에 있어서 의미를 수려하게 하려고 檀君은 임금의 단수신의 아들로 태어난 신화와 더불어 만들어진 임금의 이름인지라 박달나무 檀에 임금 君을 붙였고, 長安은 한 나라 도읍의 이름인지라 오래 안녕함을 바라는 마음에 길 長에 편안할 安을 썼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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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남선. 壇君과 三皇五帝

[2] http://starling.rinet.ru/에서 참조

[3] http://dogmas.tistory.com/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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