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斷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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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연구

(놀이문화)깍두기의 어원

부르칸 2021. 4. 10. 05:07

깍두기..

우리동네에서는 "까따리"라고 했다.

어린 동생을 데리고 온다거나 운동을 좀 못할때 한쪽 편이 숫자가 많아지더라도 한쪽에 껴주는 문화다.

 

다른동네에서는 놀이를 잘 못하는 친구를 한쪽편에만 껴주지 않고 자기 마음먹은데로 이쪽편에 서다가 저쪽편에서곤 했다. "까따리"라고 하지 않고 "와따리가따리"라고 불렀다.

 

지금생각해보면 "까따리"는 "갔다리"고, "와따리가따리"는 "왔다리갔다리"인것 같다.

이말이 왜 흔하디 흔한 반찬 깍두기로 변했을까?

혹, 까따리 또는 와따리가따리 문화가 마음에 들지 않자 이들을 속으로 천대하면서 옛날에는 흔하게 밥상에 오르던 깍두기로 그 말이 변하였을수도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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