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斷論

화성학 입문 기초 강좌: 제1장서론 본문

음악이론

화성학 입문 기초 강좌: 제1장서론

부르칸 2018. 4. 15. 14:01

이 게시물은 Ebenezer Prout의 Harmony its Theory and Practice (1889)를 정리한 것이다.

1. 음조 또는 음높이(pitch, 音調)는 공기의 진동에 의하여 생기는데 주파수가 높을수록 높은음이 나고 낮을수록 낮은음이 나온다. 주로 높은음 낮은음 등으로 불린다.

2. 음높이가 다른 두개 이상의 음이 서로 차례로 들린다면 이것을 선율(旋律, melody, 가락)이라 하고, 음높이가 다른 두개 이상의 음이 동시에 들린다면 이것을 화성(和聲, harmody)이라고 한다. 

3. 음높이가 다른 두 개의 음이 동시에 또는 연속으로 소리를 낼때 이 두개의 음사이의 차이를 음정(音程, interval)이라고 한다. 

4. 무한히 많은 음정이 존재하지만 음악에서 사용되는 가장 작은 음정을 반음(半音, semitone, half tone, half step)이라고 한다. 예를들어 피아노에서 C음과 가장 가까운 위에 음은 C#이고 가장 가까운 아래 음은 B인데 이들 사이의 음정 B-C 그리고 C-C#을 반음이라고 한다.

5. 같은 반음이라 하더라도 어떻게 표기하냐에 따라 음도(音度, degree)가 달라진다.
예를들어

왼쪽의 C-B 그리고 오른쪽은 C-C#을 비교해보면,
왼쪽의 C는 오선보의 칸에 위치하고 B는 오선보의 줄에 위치하였지만
오른쪽의 C는 오선보의 칸에 위치하고 C#도 역시 칸에 위치하였다.

이때
왼쪽의 C-B를 diatonic semitone(온음계적반음)이라 하고
오른쪽의 C-C#을  chromatic semitone(반음계적반음)이라고 한다.
용어번역이 온음계적 반음계적이라고 되어 있지만 정확히 이야기를 한다면 diatonic semitone은 이음도반음(異音度半音)이라야 맞고 chromatic semitone은 이음색반음(異音色半音)이라야 정확한 번역이라고 할수 있다.

6. diatonic semitone과  chromatic semitone으로 이루어진 두 반음 사이의 음높이는 온음(tone, whole tone)이 된다.
예를들어 B-C는 반음이고 C-C#도 반음이므로  B-C#은 온음이 된다.
그러나 B-C 그리고 C-Db은 온음이 될수 없는데 이유는 B-C는 diatonic semitone이고 C-Db도 diatonic semitone이기때문이다. 이는 B와 Db를 두 개의 음도로 구성되지 않았기때문이기도 하다.

비슷하게 두 개의 chromatic semitone으로도 tone을 만들지 못한다. 예를들어 아래 그림의 Cb-C과 C-C#으로 구성된 두 개의 chromatic semitone은 tone을 이루지 못한다. 왜냐하면 Cb과 C#은 같은 음도상에 있기때문이다.

7. 음계(音階, Scale)는 음표들을 규칙에따라 열거한 것을 말한다. 여러가지 음계가 존재하는데 서양음악에서는 주로 온음계(diatonic scale)과 반음계(chromatic scale)이 있다. 정확히는 diatonic scale은 이음도음계(異音度音階)이라야 맞고 chromatic semitone은 이음색음계(異音色音階)라야 정확한 번역이 된다.

8. Diatonic scale이란 이음도음계(異音度音階)라야 제대로 된 번역이라 하였는데 diatonic scale을 볼때 모든 음들이 서로 다른 음도상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같은 칸이나 같은 줄에 존재하는 음이 없다.

diatonic scale은 두 가지 변형이 존재하는데 major와 minor이다. 이 둘의 차이는 음계의 첫번째와 세번째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9. Chromatic scale은 chromatic semitone으로 이루어진 음계를 말한다.

10. Diatonic scale에서 첫번째 음을 으뜸음(tonic 또는 key-note)라고 한다.
으뜸음에서 5번째 음을 딸림음(dominant, 지배음)이라고 하는데 이는 으뜸음 다음으로 중요하고 으뜸음을 지배하기때문이다(영어로 dominate는 지배한다는 뜻).
으뜸음에서 한 옥타브 위의 음에서 아래로 5번째 음을 버금딸림음(subdominant 또는 lower dominant)라고 한다. 이역시 버금딸림이 아니라 하위지배음으로 번역해야 제대로 된 번역이라고 본다. sub는 여기서 아래로라는 뜻이다.

11. Tonic과 dominant의 음도상 한 가운데 음을 가온음(mediant)이라고 하는데 으뜸음에서 세번째 음이다. 으뜸음에서 6번째 음을 버금가온음(submediant)라고 하는데 옥타브음의 5번째 아래로 음(으뜸음에서 4번째 음)과 옥타브음의 중간에 해당하는 음이기 때문이다. 즉 이것도 버금가온음이 아니라 하위가온음이라고 해야 맞다. 으뜸음에서 2번째 음을 위으뜸음(supertonic)이라고 한다. 으뜸음에서 7번째 음을 이끎음(leading note)이라 하는데 7번째 음이 이끄는 경향이 있거나 옥타브음으로 가는 바로 전 음이라 이런 명칭이 붙었다.

첫번째 음

 Tonic (Key-note)

 으뜸음

 두번째 음

 Supertonic

 위으뜸음

 세번째 음

 Mediant

 가온음

 네번째 음

 Subdominant

 버금딸림음

 다섯번째 음

 Dominant

 딸림음

 여섯번째 음

 Subdominant(superdominant)

 버금가온음

 일곱번째음

 Leading note

 이끎음


12. Consonance 또는 consonant interval은 두 음이 동시에 들릴때 완벽하거나 만족스러울때를 말한다. 예를들어 아래와 같은 음들을 피아노에서 친다고 가정할때 이런 음들은 듣기게 만족스러울 것이다.

이러한 consonant interval을 이용하여 협화음(consonant chord)를 만들수도 있다.

위 음들을 끝까지 연주하지 않고 한마디만 쳐도 만족스럽게 들린다는걸 의미한다.

13. Dissonant interval 또는 dissonance는 두 음을 동시에 연주할때 완벽하지 않거나 끝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드는 조합을 말한다. 그래서 뭔가 다른 음을 더 연주해야만 하는 필요성이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피아노를 이용하여 아래와 같은 음을 한 마디씩 쳐보면 한 마디가 끝날때마다 다음에 뭔가가 다른 음이 나와야만 만족스러운 느낌이 들것이다.

즉, 아래와 같이 dissonance뒤에 consonance를 연주하면 좀더 완결된 느낌이 들것이다.

위와같이 dissonance 다음에 나오는 consonance를 resolution of the dissonance라고 부른다.

14. 불협화음(dissonant chord 또는 discord)는 화음을 이루는 여러개의 음정중에 dissonant interval이 하나라도 존재하는 화음을 말한다. Dissonant chord도 dissonant interval과 마찬가지로 끝나지 않았다는 느낌을 들게한다.

위와 같은 dissonant chord를 연주한다면 모든 마디가 끝나지 않은 느낌이 들것이다. 하지만 각 마디마디 끝날때마다 consonant chord를 넣어주면 완벽하다는 느낌이 들것이다.

15. 한 옥타브 이상으로 이루어진 음정을 compound interval이라고 한다. 따라서
Compound 2nd는 으뜸음으로부터 9th
Compound 3rd는 10th....

너무 길어지는거 같아서 여기서 끊고
나머지 서론은 다음시간에...

major minor perfect augmented diminished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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