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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기생충 (1)
獨斷論
채변봉투란 무엇인가?
70-80년대에는 우리나라 기생충 박멸을 위해 온 힘을 기울여 초중고교에서는 1년에 2번 전교생의 똥을 받아 학교에 제출해야했다. 그날만 되면 교실 안에 은근한 똥내가 진동을 했다. ㅋㅋ 못가져온 아이들의 사정을 들어보면 - 변비에요 - 설사했어요 - 똥이 안나와요 - 받아놓고 안가져 왔어요... 보통 다른 일 같으면 준비물을 안가져왔을때에는 선생님께 종아리 맞는걸로 끝났으나 채변봉투는 혼내는걸로 끝나지 않고 학교 화장실에서 대변을 받아 그날 다 제출해야 했다. 그날만 되면 교실뿐만 아니라 교무실에 똥내가 진동했다. ㅋㅋ 학생들이 손바닥만한 채변봉투에 똥을 담아 내면 선생들은 서류봉투보다 좀더 큰 종이봉투에 전학년(약 60-80명)의 채변봉투를 한데 담아 교무실로 가져갔다가 한꺼번에 변 검사하는 곳으로 ..
세상일들
2013. 7. 30.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