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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3/10/15 (2)
獨斷論
앞서 설명한 것처럼 원시 알타이어에서 바람은 kiaju였고 찬바람은 kiujŕo이다. 우리말에는 현재 이런 말이 남아 있지 않지만 그 흔적을 찾아보자. 우리가 흔히 물건이 탈때 나는 걸 연기(煙氣)라고 한다. 이는 냄새도 있고 그 흐름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걸 구분하지 않고 단순히 연기라 한다. 함경도 사투리에서는 연기를 '내구리' 또는 '내굴'이라고 하는데 이는 '내'+'구리'로 해석된다. 앞의 '내'는 물건이 타는 냄새를 말하고 뒤의 '구리'는 그 냄새를 갖고 있는 기운의 흐름이니 곧 바람과 같다. 아마도 風을 우리나라 남부에서는 바람이라 하고 우리나라 북부에서는 굴 또는 구리라고 한 것 같다. "‘내굴(북한말) : 연기(우리말)’ ‘내굴’은 평안·함경도 쪽의 방언이던 것을 ‘내·연기’와 아울러..
남당유고 화랑세기는 아무리봐도 위서임에 틀림이 없다. 남당유고에 쓰인 몇몇 이야기가 훗날 역사적 사실로 밝혀지더라도, 그 이외의 남녀관계에 대한건 모두 일본인들이 첨가한 것임에 분명하다. 일례로 "구리지"가 있다. 이는 사다함의 아버지인데 삼국사기에 그냥 이름만 나와 있다. 근데 이 구리지를 두고 화랑세기에는 이렇게 적고 있다. 斯多含者仇利知子也. 初比梁公慕碧花后常如其厠. 法興大王愛比梁公 不禁之果通后生子 故曰仇利知. 5세 사다함(斯多含)은 구리지(仇利知)의 아들이다. 처음 비량공(比梁公)이 벽화후(碧花后)를 그리워하여, 늘 후(后)의 뒷간에 갔다. 법흥대왕이 비량공을 사랑하여 금하지 않았다. 과연 후(后)와 정을 통하여 아들을 낳았다. 그래서 구리지라 하였다. 아무리 변소에서 성관계를 가져 애를 낳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