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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독단론 (438)
獨斷論
1. 高는 음차인가 漢譯인가? 엄밀히 말하면 훈음병차이다. 高句麗라는 국호는 첫도읍 紇升骨(흘승골)을 따라 지었다. 우리옛말에 /h/의 음가가 없었으므로 紇은 '슬'이요 升은 사이시옷을 나타내며 骨은 그냥 '고을'이다. 즉 紇升骨은 '슰골'을 음차한 것이고 이는 오늘날말의 '수릿골'에 해당된다. '수릿골'이란 달리말하면 '꼭대기'고을인데 '대기'는 '푼수대기'와 같이 그저 관습상 붙는 접미어요 高의 뜻을 갖는 우리말은 '꼭'이며 중세국어에서는 '곡'이었다. 여기에 요즘은 대개 '멍텅구리'와 '아구리' 같은데서 안좋은 의미로 많이 쓰이는 파생접사 '구리'를 붙여 나랏니름 '곡구리' 즉 '고구리'를 만들었지만 '구리'는 고대에 일반적인 파생접사였다. 2. 고구려일까 고구리일까? 이걸가지고 쓸데없이 싸우는 이..
당서(唐書)는 '고구려에서 箕子可汗에게 제사를 지냈다'고 기록하고 있다. 신당서는 '기자가한신'이라 하였고 구당서는 '기자신'과 '가한신'으로 보았다. 이병도는 기자조선시대의 유습이라고 하였지만 箕子可汗의 箕子는 우리가 아는 그 箕子가 아니라 '극한'을 나타내는 관형어일 가능성은 없을까? 1) 우리민족의 최고지도자의 호칭에 대한 규칙 신라는 마립간이라 하였다. 일반군장호칭 '간'에 '마립' 즉 宗의 뜻을 붙여 최고지도자임을 나타내었다. 거서간이란 말도 일반군장호칭 '간'에 '거서'를 붙인것인데 '거서'란 上의 뜻이다. 청주시 산성동에는 '것대산'이 있는데 '거질대산'이라고 하기도 하고 '상령산'이라고 하기도 한다. 옛 문헌에 居次大山(거차대산) 또는 居叱大山(거질대산)이라고 썼으니 이는 모두 "것대산"이..
신화와 같은 이야기에 檀雄(단웅)이 하늘에서 내려와 神市(신시)를 세울때 風伯(풍백)이 보좌하였다고 적혀있다. 풍백은 달리 아래와 같이 불렸는데 주로 중국문헌에서 찾을 수 있다. 封夷(봉이) 封家姨(봉가이) 十八姨(십팔이) 風師(풍사) 箕伯(기백) 飛廉(비렴) 方天君(방천군) 우리나라 민속에서는 風神(풍신) 아래와 같이 불렸다. 영등신 영등할머니(영등할망) 영등대왕 바래 이가운데 "바래"는 분명 "바람"이 변한말이니 삼국사기에 沸流國(불류국)[1]이 곧 風神國을 가리키는 말임에 틀림없다. 해동역사에 藍夷(람이)를 또한 風夷(풍이)라고 하였으니 藍은 곧 "바람"의 뒷글자 '람'을 음차함이다. 규원사화에 고열가 이후로 藍國이 모든 제후국을 다스렸다고 하였는데 이때부터 天神(천신)의 나라 震檀(진단)[2]이 ..
고구려말 三, 五, 七, 九들의 발음이 일본말과 닮았단다. 주장은 근거는 아마도 삼국사기 지리지일게다. 어디 한번 그 근거를 보자. 삼국사기 잡지 지리 고구려 우수주 三峴縣一云密波兮 삼현현은 달리 밀파혜라고도 한다. 삼국사기 잡지 지리 고구려 한산주 五谷郡一云于次呑忽 오곡군은 달리 우차탄홀이라고도 한다. (정덕본에는 弓次云忽) 삼국사기 잡지 지리 고구려 한산주 七重縣一云難隱別 칠중현은 달리 난은별이라고도 한다. 삼국사기 잡지 지리 고구려 한산주 十谷縣一云德頓忽 (정덕본에는 德市頁忽) 십곡현은 달리 덕돈홀이라고도 한다.여기 3, 5, 7, 10이 다 모였다. 우선 한산주에 나온것부터 살펴보자. 五를 于次에 대응하니 이는 현대 일본말 いつ(이쯔, itsu)와 닮았고 七은 難隱에 대응하니 なな(나나, nana..
담로(擔魯)의 어원을 생각해보면 이것이 백제의 지방행정조직을 말하는 것인지 백제가 국외에 설치한 일종의 식민지를 말하는 것인지 분명히 알 수 있다. 우리말은 말꼬리에 '로' 또는 '루'를 붙여 특별한 의미를 갖게 한다. 예전에 계루부의 어원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어떤 낱말에 '루'를 붙이면 '루' 앞에 붙은 낱말의 특성을 갖는 땅을 의미한다. 나루란 '내'에 있는 배를 타는 곳이고, 마루란 '마리'에 '루'를 붙인 말로서 산꼭대기가 되며, 벼루란 강가나 바닷가에 있는 벼랑이고, 돌모루란 돌로 둘려있는 산모퉁이를 말하고, 물모루란 시냇물이 흘러가다가 모가 져서 굽이도는 곳이고, 미루란 밋밋하게 널리 펼쳐져 있는 들이나 벌판 또는 등판이며, 솔모루란 소나무가 많이 있는 모퉁이를 말한다. 이와 같은 종류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