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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斷論
新羅(신라), 斯盧(사로), 斯羅(사라), 徐羅伐(서라벌), 鷄林(계림) 들로 불렸지만 이는 모두 닭벼슬[鷄冠]을 뜻하는 것이다...서라벌의 '벌'은 땅을 뜻하는 말이다. 원사국어해에 僧額埒, 滿洲語雞冠也, 卷十一作勝兀剌..라고 적혀있는데 僧額埒(승액랄)와 勝兀剌(승올랄) 모두 발음이 '신라'와 비슷하다. 신라는 고조선 유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고시대 조선은 하늘을 숭상하고 이를 숭배하는 매개체로 하늘높이 솟은 나무와 하늘을 나는 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신라 화랑들은 새 깃털을 머리에 꼽고 다녔고, 중앙관리로 한자리 해먹는걸 '벼슬'이라고 했지만 '벼슬'은 곧 닭의 머리에 있는 '벼슬'이다.
조선(朝鮮)을 대개 '아침의 나라'라고 해석하지만 과연 중국의 한자를 빌어쓰던 시절에 국가명을 朝의 뜻에 맞춰 사용했을지 의문이 든다. 어떤이는 첫 도읍인 '阿斯達(아사달)'의 뜻을 에 따라 '아침의 나라'라고 해석하였지만, 아침을 중세국어에서 아이라고 하였으므로 '阿斯(아사)'의 발음과는 거리가 좀있다. 또는, 아시빨래의 '아시'를 구실삼아 아사달이 첫도읍이라면서 아침의 뜻으로 해석하였다. 하지만, 훈몽자회에 饙를 '아 분'이라 하였고 강희자전에 饙의 뜻은 半蒸飯라고 하였으므로 '아시'란 아침 또는 처음이란 뜻보다는 '반숙' 또는 '초벌'이라는 의미가 더 강하다. 그렇다면 아사달은 무슨 의미일까? 고려사에 "有僧據讖云自扶踈山分爲左蘇曰阿思達(도참서에 의거하여 말하기를 부소산으로부터 나뉘어 좌소로 이..
朝鮮(조선)은 무슨뜻인가? 그 어느 누구도 명확한 해답을 주지 못하고 있으며 대개 朝鮮(조선)이란 첫도읍의 이름인 '아사달'을 따라 아침을 뜻하는 朝를 썼다고 하지만, 이런 해석은 고대에 우리나라 지방명을 漢語(한어)로 번역하여 썼다고 결론내려야만 한다. 그러나 경덕왕 이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지방명은 대개 음차이며 朝鮮(조선)이란 이름이 尙書(상서)에 처음 나오는 것으로 봐서 이는 漢譯(한역)이 아니라 음차이어야만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朝鮮이란 우리고유어를 음차한 글자로서 쉽게 한자어로 쓰면 鳥白國(조백국)의 뜻이며 혹 鳳凰白國(봉황백국)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그 이유를 우선 쉽게 생각할 수 있는 鮮자로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鮮(선)의 뜻 어느시댄가 단군왕검이 나라를 세우고 자신에게 신성을 부여하..
사람의 몸에서 약한 부분 가운데 하나는 허리인데 그 어원은 대개 허(虛)한 곳이라는 뜻으로 '虛이'라 할수도 있겠다. 이는 아래와 같은 음운변화를 거쳐 오늘날 허리가 되었다고 본다. 虛이 > 헛이 > 허디 > 허리 허리와 비슷한 말로 '허구리'있는데 이 역시 '虛구리'로 해석할수 있으며 사투리에서는 허구리를 허구레라고도 한다. 즉, 허리와 허구리와 허구레는 모두 물건의 잘록한 장소나 부분을 나타내는 말로 '虛리', '虛구리', '虛구레'로 볼수 있다. 그렇다면 산꼭대기의 주변은 뭐라 할수 있을까? 꼭대기를 중세국어세서 '곡'라 한것을 고려한다면 산꼭대기의 주변은 '곡구레', '곡구리', '곡리'가 될수 있을 것이며, 공교롭게도 첫음절 '곡'이 한자어 高와 비슷하므로 인하여 '高구레', 高구리', '高리..
"경주 첨성대보다 200여년 앞서"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북한 김일성종합대 역사학부 연구집단이 평양시 대성구역 안학동에 있는 평양민속공원건설장에서 고구려시기 첨성대로 볼 수 있는 건축지 유적을 발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 건축지가 4각으로 된 중심시설과 다른 7각으로 된 시설로 구성돼 있고, 이 유적에서 나온 숯의 연대측정 결과 5세기 초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고구려 시기 첨성대터는 신라 경주의 첨성대보다 200여 년 앞선 것"이라며 "이런 사실은 고구려가 삼국시기 천문학 발전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북 경주에 있는 첨성대는 신라 27대 선덕여왕(재위기간 632∼647년) 때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
제1편 箕子世系와 箕子墓 제1장 箕子世系論 1. 箕子世系의 僞撰 箕子의 世系를 혹은 第四十二代 혹은 第四十一代라하야 그 說이 일정하지 못하니 이는 文聖王(?)으로부터 樂成王(?)지의 十九代는 틀림이 업스나 樂成王以後代에 와서 서로 糾錯되는 點이 잇서 一代가 줄고 늘고 한다. 東史에 이르되 敬孝王詢(?)으로부터 哀平王否(?)지의 年代及名諡는 가히 紀할수잇스되 그 父子兄弟의 次序는 가히 詳考할 길이 업다하엿다. 그 歷代諸王의 諡名에 잇서 箕子志를 東史에 對照하니 서로 錯誤되는 점이 만타. 이는 아마 箕子志의 誤일가한다. 東史에 據하면 朝鮮서 王號를 갓기는 箕子朝鮮 第三十二代의 赫聖王時代라고도하며 는 第四十二代(혹은 四十一代)의 箕準時代라고도 하야 그 說이 일정하지 못하다. 勝覽에 武康王이라함은 곳 箕準..
화백이란 상의한다는 말의 만주어와 발음이 유사하다... 요사국어해 권2 赫伯(혁백)... 만주어로 상의한다는 말이다. 권31에서는 合不(합불)이라고 썼다. 赫貝巴納(혁백파납)... 만주어로서 赫貝(혁패)는 상의한다는 말이고 巴納(파납)은 지방이라는 말이다. 권31에서는 合不頻尼라고 썼다. 欽定遼史語解卷二 赫伯...滿洲語商議也, 卷三十一作合不 赫貝巴納...滿洲語赫貝啇議也, 巴納地方也, 卷三十一作合不頻尼. 이외에도 비슷한 구절들이 존재한다.... 해석은 각자 알아서 하시길... 欽定遼史語解卷三 赫伯...滿洲語商議也卷三十二作紇便 欽定遼史語解卷八 赫伯舍...滿洲語令其商議也卷十六作曷不式又卷一百十五作曷不吕係一人併改 赫伯...滿洲語商議也卷二十八作痕孛 欽定金史語解卷四 赫伯...商議也卷六十七作劾保村名 欽定金史語解卷十一 ..
箕子硏究餘草 朴魯哲 머리말 箕子說은 朝鮮史論에 잇서 자못 큰 部分으로 그 考尋(고심)에 疎忘(소망)히 볼수 업스니 이를 먼저 究明하야 朝鮮史의 實像을 들어내고 支那史의 僞冒(위모)를 밝히지 안흘수업다고본다. 이에 筆者는 淺識庸才(천식용재)를 무릅쓰고 그 全豹(전표)의 一班이나마 대총 그려볼가하야 己徃硏究하든 箕子都邑論에서 우선 疆域及洪範▦論을 내고 단지 遺蹟에 關한것만을 로히 簡草하얏다. 무론 未定稿(미정고)이니만치 布置, 排列考索 論繹에 잇서 어그러짐이 만흘줄 自量한다. 삼가 斯界의 洽博(흡박)한 先輩는 일일이 糾正(정)하야 輔導(보도)하기 바란다. 緖論 史記의 『封箕子於朝鮮而不臣也』(宋微子世家)에 據하야 의심이 적지 안홈은 本文 그대로 箕子自身이 不臣의 節을 지키 고 잇는 以上 周의 姬發이 구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