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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斷論
고려사 김위제전 번역문... 金謂磾肅宗元年爲衛尉丞同正. 新羅末有僧道詵入唐學一行地理之法而還作秘記以傳. 김위제(金謂磾)는 숙종(肅宗) 원년(元年)에 위위승(衛尉丞) 동정(同正)이 되었다. 신라(新羅) 말기에 도선(道詵)이란 승려가 당국(唐國)에 들어가 일행(一行)의 지리에 대한 법을 배우고 돌아와 비기(秘記)를 지어 전했다. 謂磾學其術上書請遷都南京曰: “道詵記云: ‘高麗之地有三京松嶽爲中京木覓壤爲南京平壤爲西京十一十二正二月住中京三四五六月住南京七八九十月住西京則三十六國朝天.’ 又云: ‘開國後百六十餘年都木覓壤.’ 臣謂今時正是巡駐新京之期. 위제(謂磾)가 그것을 배워 남경(南京)으로 천도하기를 상서하여 청하며 말하기를 “도선기(道詵記)에서 이르기를 고려(高麗)의 땅은 삼경(三京)이 있는데 송악(松嶽)이 중경(中京)이고,..
契丹古傳 祖光 濱名寬祐가 지은 契丹古傳(거란고전)의 주석서인 契丹古傳詳解 중에서 원문만 뽑아 해석한 것이다. 본인은 契丹古傳(거란고전)의 영인본 직접 본적은 없으므로 濱名寬祐이 판독한 한자에 근거하여 해석하였다. 그리고 띄어쓰기와 쉼표와 마침표 등은 본인이 임의로 찍은 것이다. 장(章)은 契丹古傳詳解을 지은자가 붙인 것이나 이에 따른다. 제1장.鏡(경)의 본래의 뜻 曰若稽 諸傳 有之曰.., 神者 耀體 無以能名焉. 維鑑能象, 故稱鑑曰日神體, 讀如 戞珂旻. 曰若稽(왈약계)의 여러 傳(전)에 이렇게 말하였다. “神(신)이라는 것은 빛나는 물체이고 능히 이름할 것이 없다. 다만 비춤「鑑」으로 형상화가 가능하다. 따라서 그 비춤을 日神體(일신체)라고 하며 戞珂旻(알가민) 과 비슷하게 읽는다.” 제2장.日祖東大海に..
2. 壇君(단군)의 古傳(고전) 壇君(단군)은 朝鮮(조선)人文(인문)의 肇祖(조조)로 닐컷게 된 것 만콤 그 傳說(전설)의 起原(기원)이 邃古(수고)에 屬(속)하얏스리니 이는 朝鮮人(조선인)의 民族的(민족적)成立(성립)이 아득한 녯적임과가치 무엇이든지 그 種姓(종성)의 榮耀(영요)를 爲(위)하는 說話(설화)가 잇지 아니치 못하얏슬 것으로써도 넉넉히 짐작할 바이다. 다만 前(전)하야는 記錄(기록)의 術(술)이 일즉 열리지 못하고 後(후)하야는 佛敎(불교)의 實德論的(실덕논적)融攝(융섭)과 儒敎(유교)의 常識論的(상식론적)斥否(척부)가 大(대) 又(우) 久(구)하얏슴을 말미암아서 外國(외국)에서처럼 古傳說(고전설)의 完形全傳(완형전전)이 거의 업슴은 學者(학자)로 하야곰 朝鮮(조선)의 歷史(역사) 及(급..
어릴적 자두(紫桃)는 생소한 말이었지만 지금은 아주 많이 쓰이고 있다. 내가 살던 곳에서는 자두를 "옹아"라 했다. 李는 한자사전에 "오얏 리"이라고 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두의 옛이름이 "오얏"이라고 한다. 하지만 李는 오얏이 아니라 "오야"라고 해야 옳다. 옥편에 나온 "오얏 리"의 'ㅅ'은 사이시옷으로 봐야 옳다. 토종자두라고 하면서 가끔 보이는 "고야"도 결국 "오야"의 첫소리 "오"가 같은 목구멍소리 "고"로 바뀐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오야"를 내가 살던 지방에선 더 재밌게 "옹아"라고 불렀던 것 같다. 결국 자두의 옛이름은...오얏이 아니라... "오야 = 고야 = 옹아"라고 봐야 옳다.
TV특종 세상에이런일이에 갓바가 나왔다... 갓바는 상상속의 동물이 아니라 미라도 있고 갓바의 팔을 보관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흥미를 끄는 건 갓바의 미라에 대한 얘기였다... 대략 뭐 이런 얘긴데... 집을 수리하다가 대들보에 河伯이라고 써 있는 상자를 열어보니 갓바처럼 생긴 미라가 있었고.. 河伯을 일본어로 바꾸면 河童이란다.... 그래서 그 미라가 갓바의 미라인줄 알게 되었단다... 童을 일본어 사전으로 찾아봐도 ぱ의 발음이 없는걸로 봐서 정말 일본어 かっぱ(갓바)는 河伯에서 온 것 같다... 고구려와 단군신화에 나오는 河伯... 그리고 중국신화에도 나오는 河伯... 이게 일본에서는 재밌게 河童으로 바뀌었지만 읽기는 河伯과 비슷하게 읽어 かっぱ라 한다... 결국 우리나라 신화에 나오는 하백은..
한서 주석에 이런게 있다. 應劭曰北貉國也...중략...師古曰貉在東北方三韓之屬皆貉類也 응소는 북맥이 나라라고 했다...중략... 사고는 맥이 동북쪽에 있고 대개 삼한에 속한 것들은 맥의 종류라고 했다. 자치통감 주석도 똑같이 베꼈지만 뒤에 몇구절이 더 있다. 應劭曰北貉國也...중략...師古曰貉在東北方三韓之屬皆貉類也葢貉人及燕皆來助 진한은 고조선 유민인데... 맥이라 할 수 있을까나? 그렇지 않다.. 신라인을 중국인들은 예맥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변한은 한반도 토착민인것 같으므로 맥은 아니라 믿는다... 남은건 마한인데... 삼국사기에 고구려가 마한과 예맥을 이끌고 현토를 공격했다는 기록을 본것 같다... 김부식은 이것을 잘 이해 못하여서 마한은 이미 망했는데 고구려랑 왜 현토를 포위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
삼국사기에 나오는 고구려 5부는 다음과 같다. 桓那部(환나부) 掾那部(연나부) 貫那部(관나부) 提那部(제나부) 沸流部(비류부) 중국사료에 나오는 고구려 5부는 대개 다음과 같다. 順奴部(순노부) 涓奴部(연노부, 消奴部로 적기도 하는데 삼국지를 따라 消奴部는 고려대상에서 제외시킨다.) 灌奴部(관노부) 絶奴部(절노부) 桂婁部(계루부) 내가 생각하기에 위 순서대로 동부 서부 남부 북부 내부이나 계루부의 말뜻은 중부가 아니다. i) 동부 桓은 현재 우리말 발음이 "환"이니 고대에는 'ㅎ'의 음가가 없었으므로 桓은 '환'이 아니라 '수안'으로 이를 중국사서에서 順으로 음차하였다. ii) 서부 삼국사기에서는 掾으로 쓰고 삼국지에서는 涓으로 적었으니 모두 발음이 '연'으로 같아 의심할 여지가 없다. 후대의 사서에서 ..
朝鮮(조선)이 東方最古(동방최고)의 一國(일국)으로 壇君(단군)이 그 人文的始原(인문적시원)이라함은 朝鮮人(조선인)의 오래 前(전)부터 傳信(전신)하는 바이다. 遺文(유문)이 簡略(간략)하야 그 詳(상)을 엇기 어려우나 朝鮮民族(조선민족)의 淵源(연원)과 文物(문물)의 來歷(내력)을 오직 여긔 徵考(징고)할 밧게 업슬진대 獨一(독일)한 遺珠(유주)기에 더욱 그 보배로움을 볼지니 學者(학자)ㅣ 모름직이 反覆玩索(반복완색)하야 그 幽光(유광)을 闡發(천발)하기에 餘力(여력)을 남기지 아니할 것이다. 더욱 朝鮮(조선)은 東亞(동아)에 잇서서 支那(지나) 以外(이외)에 數千年(수천년) 通貫(통관)한 國土(국토)와 文物(문물)의 唯一(유일)한 保有者(보유자)이오 兼(겸)하야 그 人文地理的位置(인문지리적위치)가 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