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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독단론 (438)
獨斷論
삼국지의 예濊에 대한 기록을 보면 반어피가 나온다. 其海出班魚皮 예국의 바다에서 반어피가 생산된다. 이 반어피에 대해서 여러가지 추측들이 많은데 신라 성덕왕이 당나라에 조공했던 바다표범가죽(海豹皮)이라는 설 설문해자의 鰅라는 설(出樂浪東暆) 설문해자의 魵라는 설(出薉邪頭國, 여기서 薉는 濊이다. 邪頭國은 낙랑군 속현인 邪頭昧縣인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아직도 이 반어피를 만드는 곳이 있다. 러시아의 나나이 족이 있는데 중국에서는 黑斤(Heijin, 흑근), 赫哲哈喇(Hezhehala, 혁철합라) 또는 간단히 赫哲"(Hezhe, 혁철)이라고 부른다. 아래는 EBS 방송에 나온 나나이 족들이 연어 껍데기로 만든 가죽과 연어가죽으로 만든 옷들을 떠 온 것이다. 마른명태를 먹을때 껍데기를 벗기면 그 촉감이 마치..
무료 통계프로그램 R에서 사용할수 있는 GUI 중에 사용하기 좋은것이 RStudio말고 하나 더 있다. 주로 리눅스 KDE용으로 개발된 Rkward인데 이제 이것을 windows에서도 사용할수 있다. 사용방법은 간단. 아래 링크로 이동한 후에 최신버전 bundle로 다운받는다. http://sourceforge.net/projects/rkwardextras/files/Windows/ 현재 2013년 11월 8일 최신버전은 0.6.1 self-extracting파일로 되어 있으므로 실행시키면 프로그램 압축이 저절로 풀린다. 재밌는건 bundle이다보니 설치도 필요 없고 R 프로그램까지 같이 딸려 온다는거... 그러니깐 설치가 아니라 하드디스크에 그냥 복사해서 쓰는거다. 다운받은걸 실행하면 아래같이 뜨는데 ..
삼국지에 부여의 관직을 두고 동물 이름을 따서 마가馬加 우가牛加 저가豬加 구가狗加 등이 있다고 했다. 말 소 돼지는 그렇다치고 개를 관직에 두다니.. 아무리 고대라 하더라도 개를 관직이름으로 둘수는 없는 일이다. 보통 개라고 하면 犬을 쓰고 狗를 쓰지 않는다. 이 狗는 고대에는 다른 한자였다. 강희자전을 보자. 集韻 本作熊虎子名。或作豿。爾雅·釋獸 熊虎醜,其子狗。 집운에서 기록하기를 "본래 로 쓰는데 곰과 호랑이의 새끼를 이름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혹 豿로도 쓴다. 이아석수에서 기록하기를 "곰은 호랑이와 견줄수 있는데 그 새끼를 狗라고 한다"고 했다. 이로보아 구가狗加는 개를 두고 한 말이 아니라 곰의 새끼를 두고 한 말이다.
중국역사책에 나타난 우리역사의 지명은 고대로 올라갈수록 그 본래 이름의 뜻이나 그 민족의 특성에 근거하여 다른 한자로 표현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후한서에 九夷(구이)라 표현하면서 畎•于•方•黃•白•赤•玄•風•陽이라 분류하였는데 이들은 진짜 이름이 아니라 중국인의 관습에 따라 다르게 적은 것이다. 따라서 이 아홉 가지 이름을 각각 분석해보면 각 민족의 진짜 이름을 헤아려볼 수가 있다. 진짜 민족의 이름을 알아보려면 그 민족의 민속신앙을 참고하면 쉽게 파악함이 가능하다. 우리민족은 대개 상고로부터 ‘봉황’을 신앙하는데 봉황에 대하여 爾雅(이아)는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鶠鳳其雌皇. 注, 瑞應鳥, 雞頭, 蛇頸, 燕頷, 龜背, 魚尾, 五彩色. 高六尺許. 鶠(언, 봉새)은 鳳(봉, 봉새)의 암컷을 말한다...
/ㅎ/의 부재 아주 먼 옛날 우리말에는 /ㅎ/의 음가가 없었다. 이로 말미암아 거센소리 /ㅋ/, /ㅌ/, /ㅊ/, /ㅍ/들도 존재하지 않았다. 아주 쉬운 예로 거란과 몽골에서 군장을 뜻하던 汗(한)을 신라에서 居西干(거서간)과 麻立干(마립간)등과 같이 干(간)으로 적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역사책에 만약 현대어에서 위 다섯 가지의 음가를 갖는 한자를 해석한다면 매우 조심하여야 한다. 대개 현대어 /ㅎ/는 고대국어에서 /ㅅ/과 /ㄱ/과 /ㅂ/으로 해석되어야 하며 나머지 /ㅋ/과 /ㅌ/과 /ㅊ/과 /ㅍ/은 경우에 따라 매우 다른 해석이 가능하므로 한결 더 유의하여야 한다. 간단한 예를 들면 아래와 같다. 阿斯達(아사달)을 九月山(구월산)이라고 틀린 해석하기도 하는데 阿斯達은 한자 그대로 읽으면 아사달이지만..
포항에 가면 안강 옆에 '기계'라는 마을이 있다. 처음들을때 무슨 마을이름이 기계냐라고 할수도 있으나 우리가 생각하는 기계(機械)가 아니라 한자로 杞溪라고 쓴다 삼국사기 지리지에 杞溪縣 本 芼兮縣 一云 化雞 이라고 되어 있는데 정덕본 삼국사기에 杞를 木巳로 썼다. 이는 耜(사)의 이체자이다. 化雞는 화계로 읽는게 아니라 '사계'로 읽는데 고대국어에 /ㅎ/이 없었기때문이다. 그렇다면 杞溪는 틀렸고 (木巳)溪 즉 耜溪가 맞는데 이는 발음이 사계이다. 芼兮역시 모혜가 아니라 '모계'로 읽는데 고대국어에 /ㅎ/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杞溪의 杞는 한 글자가 두 글자이고 木과 巳를 한 글자로 잘못 베껴 쓴 것으로 기인한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巳는 사이발음으로 들어가 木巳溪는 '몫계"로 읽어야 芼兮와 발음이..
王을 우리말로 임금이라고 한다. 백제에서는 건길지라고 했는데 이건 '큰기자'라는 말이다. '기자'란 원래 임금의 우리말이었다. 중국사서에 '거수'라고 써있는것도 이때문이다. 신라의 관직에 길사(吉士)가 있는것도 이때문이다. 광주판 천자문에 王을 일컬어 기자라고 한 곳이 보인다. ( ) 광주판 천자문 天 하 텬 地 디 玄 가 현 黃 누를 황 宇 집 우 宙 집 듀 洪 너블 홍 荒 거츨 황 日 날 月 월 盈 영 仄 기울 辰 미르 진 宿 잘 슉 列 벌 렬 張 베플 댱 寒 한 來 올 暑 더울 셔 往 갈 왕 秋 츄 收 가 슈 冬 겨 동 藏 갈 장 閏 부를 윤 餘 나 여 成 일 셩 歲 셰 律 법 률 呂 법 려 調 고 됴 陽 나 양 雲 구룸 운 騰 등 致 니를 티..
동이(東夷) 가운데에 가장 강한 나라는 풍이(風夷)였다. 주로 낙랑의 서남쪽, 즉 해서(海西) 지방에 위치해 있었던 관계로 화하인(華夏人)들과 전쟁이 잦았는데 그들의 군장은 풍백(風伯)이다. 풍백은 사서에 그 이름이 사대모화사상의 영향을 받아 왜곡되어 蚩尤(치우) 또는 箕子(기자)라고 기록되어 있고 규원사화에는 그나마 우리말의 형태를 따라 지위(智爲, 기이)라고 한 것은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모두 우리 고대국어 "기ㄷ리"를 표현한 글자이고 중국역사에 나타난 치우나 기자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어두자음군 "ㄷㄹ"이 사용된 것에 주목하여야 한다. "기ㄷ리"를 영문으로 굳이 표기하자면 "gidri"이고 여기서 'dri'는 "즈리"와 비슷하게 발음된다. 이상한 어두자음군 'ㄷㄹ' 중요한 것은 고대어의 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