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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斷論
양주 태봉산 보루에서 고구려 갑옷이 발견되었다는 기사인데 ㅋㅋ 아래는 캡쳐화면 갑옷에 쇠조각을 붙이는걸 비늘인줄 알고 있나보다. ㅉㅉ 비늘이 아니라 미늘이다. 이걸 그대로 퍼오면서 소위 고구려 전문가라는 김용만도 똑같이 비늘이라고 퍼왔다. 고구려관련 책도 여러권 낸 사람이 미늘인지 비늘인지도 모른다면 우리나라 역사학계가 어느정도 무식한지 알수 있다. 아래캡쳐는 국립국어연구원에서 제공하는 국어대사전에서 미늘과 비늘의 뜻을 풀이해 놓은것
The Japan Times August 31, 1999 By MARTIN FACKLER The Associated Press Japanese roots surprisingly shallow Migrants from mainland planted new culture around 400 B.C. The invaders came from across the sea. With their advanced technology and overwhelming numbers, they quickly seized a foothold in the new world. The original inhabitants — tribes of hunter-gatherers, were driven back or perished. Th..
기자를 한자로 箕子로 쓰는데 子를 어떤이는 성씨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이는 子爵이라고 하기도 한다. 근데 이 子는 夷狄의 왕을 폄하하는데도 사용하였다. 춘추좌전을 보자. 魯僖公 二十有七年春杞子來朝 27년 봄에 기자(杞子)가 내조했다. 傳에 이렇게 써있다. 二十七年春 杞桓公來朝 用夷禮 故曰子(주1) 公卑杞 杞不共也(주2) 27년 봄에 기환공(杞桓公)이 와서 조견(朝見)하였다. 조견할 때 이적(夷狄)의 예(禮)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자(子)라고 한 것이다. 공公이 기자杞子를 비천卑賤하게 여겼으니, 이는 기자杞子가 공경恭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1 杞 先代之後 而迫於東夷 風俗雜壞 言語衣服有時而夷 故杞子卒 傳言其夷也 今稱朝者 始於朝禮 終而不全 異於介葛盧 故唯貶其爵 기杞는 선대의 후손이지만 동이와 가까워서 그 풍속..
삼국지의 예濊에 대한 기록을 보면 반어피가 나온다. 其海出班魚皮 예국의 바다에서 반어피가 생산된다. 이 반어피에 대해서 여러가지 추측들이 많은데 신라 성덕왕이 당나라에 조공했던 바다표범가죽(海豹皮)이라는 설 설문해자의 鰅라는 설(出樂浪東暆) 설문해자의 魵라는 설(出薉邪頭國, 여기서 薉는 濊이다. 邪頭國은 낙랑군 속현인 邪頭昧縣인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아직도 이 반어피를 만드는 곳이 있다. 러시아의 나나이 족이 있는데 중국에서는 黑斤(Heijin, 흑근), 赫哲哈喇(Hezhehala, 혁철합라) 또는 간단히 赫哲"(Hezhe, 혁철)이라고 부른다. 아래는 EBS 방송에 나온 나나이 족들이 연어 껍데기로 만든 가죽과 연어가죽으로 만든 옷들을 떠 온 것이다. 마른명태를 먹을때 껍데기를 벗기면 그 촉감이 마치..
삼국지에 부여의 관직을 두고 동물 이름을 따서 마가馬加 우가牛加 저가豬加 구가狗加 등이 있다고 했다. 말 소 돼지는 그렇다치고 개를 관직에 두다니.. 아무리 고대라 하더라도 개를 관직이름으로 둘수는 없는 일이다. 보통 개라고 하면 犬을 쓰고 狗를 쓰지 않는다. 이 狗는 고대에는 다른 한자였다. 강희자전을 보자. 集韻 本作熊虎子名。或作豿。爾雅·釋獸 熊虎醜,其子狗。 집운에서 기록하기를 "본래 로 쓰는데 곰과 호랑이의 새끼를 이름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혹 豿로도 쓴다. 이아석수에서 기록하기를 "곰은 호랑이와 견줄수 있는데 그 새끼를 狗라고 한다"고 했다. 이로보아 구가狗加는 개를 두고 한 말이 아니라 곰의 새끼를 두고 한 말이다.
중국역사책에 나타난 우리역사의 지명은 고대로 올라갈수록 그 본래 이름의 뜻이나 그 민족의 특성에 근거하여 다른 한자로 표현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후한서에 九夷(구이)라 표현하면서 畎•于•方•黃•白•赤•玄•風•陽이라 분류하였는데 이들은 진짜 이름이 아니라 중국인의 관습에 따라 다르게 적은 것이다. 따라서 이 아홉 가지 이름을 각각 분석해보면 각 민족의 진짜 이름을 헤아려볼 수가 있다. 진짜 민족의 이름을 알아보려면 그 민족의 민속신앙을 참고하면 쉽게 파악함이 가능하다. 우리민족은 대개 상고로부터 ‘봉황’을 신앙하는데 봉황에 대하여 爾雅(이아)는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鶠鳳其雌皇. 注, 瑞應鳥, 雞頭, 蛇頸, 燕頷, 龜背, 魚尾, 五彩色. 高六尺許. 鶠(언, 봉새)은 鳳(봉, 봉새)의 암컷을 말한다...
동이(東夷) 가운데에 가장 강한 나라는 풍이(風夷)였다. 주로 낙랑의 서남쪽, 즉 해서(海西) 지방에 위치해 있었던 관계로 화하인(華夏人)들과 전쟁이 잦았는데 그들의 군장은 풍백(風伯)이다. 풍백은 사서에 그 이름이 사대모화사상의 영향을 받아 왜곡되어 蚩尤(치우) 또는 箕子(기자)라고 기록되어 있고 규원사화에는 그나마 우리말의 형태를 따라 지위(智爲, 기이)라고 한 것은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모두 우리 고대국어 "기ㄷ리"를 표현한 글자이고 중국역사에 나타난 치우나 기자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어두자음군 "ㄷㄹ"이 사용된 것에 주목하여야 한다. "기ㄷ리"를 영문으로 굳이 표기하자면 "gidri"이고 여기서 'dri'는 "즈리"와 비슷하게 발음된다. 이상한 어두자음군 'ㄷㄹ' 중요한 것은 고대어의 어두자..
남당유고 화랑세기는 아무리봐도 위서임에 틀림이 없다. 남당유고에 쓰인 몇몇 이야기가 훗날 역사적 사실로 밝혀지더라도, 그 이외의 남녀관계에 대한건 모두 일본인들이 첨가한 것임에 분명하다. 일례로 "구리지"가 있다. 이는 사다함의 아버지인데 삼국사기에 그냥 이름만 나와 있다. 근데 이 구리지를 두고 화랑세기에는 이렇게 적고 있다. 斯多含者仇利知子也. 初比梁公慕碧花后常如其厠. 法興大王愛比梁公 不禁之果通后生子 故曰仇利知. 5세 사다함(斯多含)은 구리지(仇利知)의 아들이다. 처음 비량공(比梁公)이 벽화후(碧花后)를 그리워하여, 늘 후(后)의 뒷간에 갔다. 법흥대왕이 비량공을 사랑하여 금하지 않았다. 과연 후(后)와 정을 통하여 아들을 낳았다. 그래서 구리지라 하였다. 아무리 변소에서 성관계를 가져 애를 낳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