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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독단론 (438)
獨斷論
역사책에 쓰여 있는 한자(漢字)로 된 지명이나 인명들은 그대로 직역하면 그 뜻을 헤아릴 수 없어서, 한역(漢譯)을 하게 되면 역사의 본질을 그르치게 되므로 그 이름들을 바로잡고자 한다. 1. 인물* 桓因대부분 桓因(환인)을 "하느님"의 음사(音寫)이므로 "한님"으로 읽어야 한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桓因(환인)은 불교가 유행하던 시절에 원래의 한자를 고쳐 바꿔 쓴 것인데 이제 그 한자를 바로잡으면 丸仁(환인) 혹은 丸仁(환인)으로 써야 할 것이다. "하늘"의 어원은 "한"+"알"이다.즉, 하늘을 아주 큰 동그란 것으로 보고 그것을 표현하기를 "한알"이라 하였는데 그것이 지금 변하여 "하늘"이 된 것이다. 따라서 桓因(환인)은 丸因(환인)으로 써야 맞는데 丸이란 "알"이란 말이고, 因은 "님"의 음사이다...
우리나라의 사료가 너무 부족하여 가끔가다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국은 제가 알기로 앞쪽을 남쪽으로 보는 습성이 있다고 하죠. 우리나라도 고려중기와 중세조선을 지나면서 중국의 영향을 받아 앞쪽을 남쪽으로 보는 습성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고대에 앞쪽을 북쪽으로 보았던 것 같고, 그렇기에 하평양(下平壤)이 남평양(南平壤)이 되는 것입니다. (이하 글에서는 "앞쪽=위쪽"으로 봤다는 전제가 들어갑니다) 고구려 사람이 생각하는 앞쪽은 북쪽 고구려는 어떤 책력을 사용하였을까요? 해동역사에서 유환기문(游宦記聞)의 기록을 인용하여 아래와 같이 말하였습니다.해동역사 권17 성력지 고려국에는 구집력(九執曆)이 있다. 그 법은 하늘은 왼쪽으로 돌고, 해와 달 역시 왼쪽으로 돈다. 하루의 밤과 낮은 해..
장당경은 당장경이라고도 한다. 1) 장당경 한자로 藏堂京(장당경)이라고도 쓰고 藏唐京(장당경)라고도 쓴다. 여기서 첫 글자 藏는 훈독하여야 하고, 두번째 글자 堂 혹은 唐은 당연히 음독하여야 하며 세번째 글자 京은 훈독하여야 한다. 藏은 감추었다는 말이다. 즉, 發藍國(바람국)의 세력이 커지는 것이 두려워 숨겨진 곳으로 갔으니 藏으로 쓴 것이다. 대개 옛날에는 제왕들은 그들의 세력이 미약해질 것을 준비하여 자신들의 고유세력이 있는 곳을 두었으니 이런 곳이 장당경이다. 堂 혹은 唐은 "당"이나 이는 "땅"으로 읽어야 한다. 京은 말 그대로 "도읍"이라는 말이다. 즉, 장당경이란 "숨겨진 땅에 있는 도읍"이라는 말이 된다. 고구려에서는 졸본이 장당경이요, 백제는 미추홀이 장당경이요, 신라는 금성이 장당경이다..
제목이 좀 수상적지만 “대가리”라는 단어와 “달수”라는 이름은 단군조선이 건국되기 전부터 써오던 유서 깊은 말이다. 1) 대가리에 대하여 삼국유사에 적혀 있는 桓因(환인)과 桓雄(환웅)은 모두 丸仁과 丸雄이어야만 한다. 여기서 쓰인 丸의 뜻은 “동글(둥글)”인데 “동글”과는 다른 널따랗고 무한한 뜻을 담아 “”이라는 파생어가 생겨났다. 이는 하늘을 뜻하는 고대어이다. 이것의 증거는 상고시대에 우리와 같은 민족이었던 흉노의 말에서 찾아볼 수 있다.《前漢書》卷九十四上〈匈奴傳〉第六十四上 單于姓攣鞮氏其國稱之曰撐犁孤塗單于匈奴謂天為撐犁謂子為孤塗單于者廣大之貌也言其象天單于然也 單于의 성씨는 攣鞮(련제)이다. 흉노에서 그를 칭하여 이르기를 撐犁孤塗(탱리고도)單于라고 한다. 흉노는 하늘을 撐犁(탱리)라고 하고 아들을 ..
우리 역사상 “부여”라는 이름을 가진 나라가 대략 4개가 있다.하나는 단군조선이 그의 아들 부여에게 봉한 옛 부여가 있고(이하 옛부여 통칭)둘째는 해모수가 건국했다는 북부여가 있으며셋째는 해부루가 북부여 땅에서 동쪽으로 이동한 동부여가 있으며넷째는 백제가 남한(南韓) 땅으로 이동하여 국명을 바꾼 남부여가 있다.간혹 두 번째 북부여와 세번째 동부여를 서로 같은 나라라 하기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부여를 잘못 이해한 까닭이다. 그들은 말하기를 해부루가 세운 부여의 이름은 동부여인데 고구려 북쪽에 있었기에 고구려 사람들이 북부여라 불렀다고 한다. 그들이 이렇게 헷갈리는 이유는 북부여에 대한 기록이 삼국유사에 잠깐 나오고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에는 북부여와 동부여를 헷갈리기 기록하였으며 중국사서에는 북부여의..
삼국유사에 기록된 “昔有桓因[謂帝釋也]석유환인위제석야”은 판본에 따라 “昔有桓囯[謂帝釋也]석유환국위제석야”으로 적기도 하였다. 여기서 帝釋(제석)은 곧 하느님을 말하는 것인데 어떻게 桓囯(환국)이라고 해놓고 이를 하느님이라고 주석하였을까? 민족과 국가를 팔아먹기 위하여 역사를 연구하는 도적떼들은 삼국유사의 “囯”은 틀렸고 因이 맞다고 주장하는데 그들이 말하는 논거는 아래와 같다.삼국유사 전반에 걸쳐서 國을 이체자인 囯으로 쓴 곳은 없으므로 이는 필사본에 因의 이체자인 “囙”으로 된 것을 囯으로 잘못 인식하여 판각한 것이다.필사본의 因의 이체자인 (口+士)를 잘못 인식하여 囯으로 판각한 것이다.桓囯을 帝釋이라고 주석하는 것은 문맥의 흐름상 불가능하다.삼국유사에 “서자 환웅이 항상 천하에 뜻을 두고 인간 세..
삼국지 오환선비동이전에 보면 해석하기 좀 애매한 구절이 있다. 臣智或加優呼臣雲遣支報安邪踧攴濆臣離兒不例拘邪秦支亷之號 옛 신지(臣智)가 삼한(三韓)의 작은 나라들에 따라서 각각 부르는 형식이 달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데 해석하는 자마다 서로 다르다. 이유는 삼한의 작은 나라와 신지에 대한 명칭에 대한 절구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위 구절을 해석하기 전에 우리말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말에는 존칭접미사라는 것이 있다. “누구씨” 혹은 “누구님”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비존칭으로 쓰이는 것들이 과거에는 존칭으로 쓰이는 것들이 있다. 잘아는 “대 막리지(大莫離支)”의 “지”가 바로 존칭접미사이며 오늘날에는 비존칭으로 쓰여 “양아치” 혹은 “거러지(거지)” 등에 그 예가 보이고,..
고수(沽水)를 현재의 백하(白河)라고 비정한다. 그러나 그렇게 비정하기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따르는데 그러한 사항들을 하나씩 정리해보고자 한다. 한서(漢書)에 나온 고수(沽水)代郡, 且如, 于延水出塞外, 東至寕入沽. 中部都尉治. 平舒, 祁夷水北至桑乾入沽. 莽曰平葆. 대군(代郡) 차여현(且如縣), 우연수(于延水)가 새(塞) 밖에서 나와서 동쪽으로 흘러 (상곡군) 녕현(寕縣)에 이르러 고수(沽水)로 들어간다. 중부도위(中部都尉)가 다스린다. 평서현(平舒縣), 기이수(祁夷水)가 북쪽으로 흘러 상건현(桑乾縣)에 이르러 고수(沽水)로 들어간다. 왕망이 말하기를 평보라 했다. 위에 우연수와 기이수가 나온다. 보통 우연수는 영정하의 상류인 양하(洋河)로 비정된다. 그리고 기이수는 현재 상건하 지류인 현재의 울현(蔚縣..